폴란드에서 건너와 파리에서 활동하던 폴란스키의 첫 영어 작품으로, 까뜨린느 드뇌브의 연기가 돋보이는 그녀의 초기 작품이다. 충격적인 내용과 파격적인 연출로 유럽 컬트 무비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언니의 집을 며칠간 혼자서 보아주게 된 어느 아가씨가, 그동안에 표출하는 자신의 숨겨진 내면 세계가 펼쳐진다. 성적으로 억압된 젊은 여인의 뒤틀린 정신 세계를 드누브의 열연과 폴란스키의 연출이 일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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